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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한국 사회에는 상처를 미화하는 문화가 있다. 상처받은 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강해지는 서사를 환영한다. 상처를 미화하는 문화는 가해자에게 언제나 얼마간의 정당성을 주는 것 같다. 내가 너를 사랑해서 그런거야. 정말 그런가. 인간은 상처가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만 성장한다. 더보기
경애의 마음 ​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강변북로를 혼자 달려 돌아올 수 있잖습니까. 건강하세요, 잘 먹고요, 고기도 좋지만 가끔은 채소를, 아니 그냥 잘 지내요. 그것이 우리의 최종 메뉴얼이에요. 더보기
2015 도쿄-3 처음으로 혼자가는 여행이라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계획을 짜갔네 냥덕으로서 일정중 가장 기대컸던 야나카긴자 가는 길 다녀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입구 들어가기 전까지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야나카긴자에서 본 유일한 냥이 (할말하않) 별로 사고싶은 것도 없었고 여전히 더운날씨여서 빠른걸음으로 지나왔는데 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있다 작은 절 뒷편에 큰 묘지가 있었는데 뭐에 홀린듯 들어가 구경을 한참 했다 무더위에 답지않게 여러군데 돌아다닌 비결은 중간휴식 조식먹고 외출-숙소와서 간식먹고 낮잠-저녁 외출 너는 더위를 많이 타니까 이렇게 해야한다고 알려줬는데 누구였지.. 낮잠을 너무 오래자서..ㅋㅋ 비너스포트 쇼핑은 미칠듯한 스피드로 끝냈다 계산하고 있는데 샷다가 내려가기 시작함 그리고 비너스포트 보다 해상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