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2

치앙마이-1

 

시험 끝난 기념으로 치앙마이에 가기로 했다

나는 길치에 매사 귀찮아하는 병이 있으므로 직항이 필요했고

치앙마이 직항은 대한항공 밖에 없다

 

 

 

 

 

치앙마이가 뭐하는 동넨지 모르는데

어쩐지 노인들이 많이 간다

 

 

 

 

 

 

저녁 비행기로 한밤중 도착예정인데 잠이 안왔다

와인도 두잔 마셨는데 소용 없다

윤대녕 단편집을 읽고 헤어지는 것조차 무의미한 관계에 대해 생각했다

 

 

 

 

 

올드타운내에 있는 나의 숙소는 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지만

새벽에 도착한 나를 태워줄 택시는 없었다

밴을 타라며 운전기사랑 그의 무리들이 무섭게 웃으며 다가왔다

이대로 팔려가는건 아닐까 잠깐 고민했지만

나는 벌레말고는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데다 피곤했기때문에 그냥 탔다

벌레는 정말로 극혐이라 도착하자마자 전자모기향을 켠뒤 씻고 기절

 

 

 

 

 

아침에 새소리가 거의 정글급이라 늦잠 불가

한국인 후기가 1도 없는 숙소

조용하고 발코니와 수영장이 예뻤다

 

 

 

 

 

 

세트메뉴인줄 모르고 아이스커피를 시키는 바람에 음료가 두개

직접 만든것 같은 딸기쨈이 맛있었다

일어난 김에 밥먹고 뭐할지 생각해보니

(통신사가 문을 닫아) 공항에서 유심을 못 샀으므로 마야몰에 가야 했다

구글맵 없으면 외출 불가임

 

 

 

 

 

방 번호 기억용 사진

 

 

 

 

 

 

 

 

 

자주 지나다닌 길들

큰 개와 마른 고양이가 많다

 

 

 

 

 

숙소 옆에 쿤깨가 있다는 점이 특장점

설탕이 안들어간 과일 주스를 판다

아침부터 40도에 육박하는 날씨라 뭘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 밥대신 자주 먹었다

중간에 아프기도 했지만 집에 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3kg 빠졌더라

 

 

 

 

 

 

 

 

'기록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6  (0) 2016.08.15
치앙마이-5  (0) 2016.07.16
치앙마이-4  (2) 2016.07.09
치앙마이-3  (0) 2016.06.25
치앙마이-2  (0)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