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없이 공격적인 새소리에 기상
가져온 튜브를 불기 시작했는데 저혈압이라 몇번을 드러누웠다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당황했으나 결과적으론 잘 갖고 놈
쿤깨에서 코코넛주스를 산 다음에
도로쪽으로 나가자마자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아저씨의 툭툭을 탔다
첫 날이라 뭘 모르고 일단 타긴 했는데
사방이 뚫려 있으므로 폭풍같은 먼지와 매연을 맞는다
먼지에 맞아 뺨이 아프기는 처음이었다
치앙마이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몰거 아니라면)
툭툭&썽태우 밖에 없고 썽태우가 훨 낫다
툭툭이 좀 더 빠르긴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급히가야 할 곳은 없을 것이기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이름이 귀여운 통신사에서 유심을 샀다
드디어 구글맵을 쓸 수 있어..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잘 되더라
옷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미묘한 느낌
마야몰에 간다면 지하 푸드코트와 림핑마트, 지상 마사지샵
꼭대기층에 있는 캠프와 옥상 야경정도 추천
갑자기 등장한 옥수수가 웃겨서
조리된 음식이나 샐러드 사기 좋은 곳
망고를 그닥 안좋아해서 파인애플을 많이 사다 먹었다
지하에는 부츠가 있는데 우리나라 올리브영st
뭘 사오라는게 있어서 미션수행하러 들렀다
푸드코트는 지하에도 있고 지상에도 있지만
지하가 종류도 더 많고 맛도 괜찮다
짤거같이 생겼는데 의외로 심심한 맛
밖으로 나오면 건너편에 씽크파크
낮이라 노점도 안열었고 볼 게 없었다
밤에 오면 좋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다시 못옴
올드타운으로 이동
치앙마이 현지인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토바이를 탄다
그냥 타는게 아니라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탄다
담에 포스팅 하겠지만 자전거를 하루 빌려 타 봤는데
목숨을 내 놔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 마사지는 평이 가장 좋았던 쿤카 (사장님이 한국인)
세번 갔는데 더위를 피해 쉰다 생각하면 괜찮음
다만 저 허브볼 맛사지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