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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2

치앙마이-4

 

치앙마이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를 꼽으라면 여기

음악알못이지만 흔한 라이브바 아니고 수준급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용량이 크다고 안된대

음료는 안시켜도 된다지만

공짜는 미안하니까 창을 두병 마셨다(처음이자 마지막 음주)

 

 

 

 

 

 

나만 알면 좋겠지만 이미 너무 유명한 곳

전날의 실패를 교훈삼아(자리없어서 돌아간 적 있음) 일찍부터 앞자리를 맡았다

내자리는 드러머분의 얼굴이 유독 잘 보였는데

연주할때 표정이 참 좋았다

치앙마이에 또 간다면 숙소를 아예 근처로 잡아 출근도장을 찍을 것

 

 

 

 

 

돌아가는 길 간판에 도마뱀이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급히 사진을 찍었지만 안보여...

 

 

 

 

 

숙소근처 자주갔던 세븐일레븐

트렌스젠더 언니가 카운터를 보는데 엄청 예쁘고

대왕요구르트 맛있었다

 

 

 

 

 

일요시장(선데이마켓) 쇼핑 시작

토요시장 인파에 질려 좌판 설치 할때쯤 미리 왔다

사람은 경험이 중요해

 

 

 

 

 

 

 

 

 

 

 

 

특히나 이 부채는 넘 예쁘게 잘 만들어져서

감동하며 코끼리랑 부엉이 두개 구입

나는 부엉이 덕후인데 이유는 내 고양이랑 쉐입이 똑같아서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췄다

애국가였나..무슨 노래가 나오면 그런다는데

마침 다리도 아프고 와위에서 휴식

음료를 시키면 일반적인 테이크아웃용기가 아닌

뭔가 버리기 아까운 용기에 담아 준다

 

 

 

 

 

엄마아빠 줄 전통의상 같은 것도 사고

고산족 꿀인가 암튼 유명하다는 꿀도 사고

정신놓고 사다보니 어느새 또 바글바글 해졌다

 

 

 

 

 

일요일 찍은 것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중간 쯤 사원이 하나 있는데

사실 화장실 가려고...들어갔다가 예뻐서 찍었다

크리스챤이지만 불상이나 향냄새 좋아한다

 

 

 

 

 

 

시장 끝에는 큰 사원이 있는데 이름은 모르고

여기까지오다니 나 넘 대단 기특

 

 

 

 

 

 

입구로 돌아오니 또다시 아수라장

다 이루었다 빨리 가자

 

 

 

 

 

그리고 드디어 그 밤 나는 병이났다

일단 죽을것 같아서 구글번역기를 돌려

프론트에 약을 사다달라고 하는데 성공

저 약이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지만 안먹는 것 보단 나았고

이렇게 타지에서 죽는구나 인생 부질없다 회한에 잠길 정도로

사경을 헤메는 상태가 이삼일 지속

집에 갈때까지도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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