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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한국 사회에는 상처를 미화하는 문화가 있다. 상처받은 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강해지는 서사를 환영한다.

상처를 미화하는 문화는 가해자에게 언제나 얼마간의 정당성을 주는 것 같다.

내가 너를 사랑해서 그런거야. 정말 그런가. 인간은 상처가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만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