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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치앙마이-2 여지없이 공격적인 새소리에 기상 가져온 튜브를 불기 시작했는데 저혈압이라 몇번을 드러누웠다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당황했으나 결과적으론 잘 갖고 놈 쿤깨에서 코코넛주스를 산 다음에 도로쪽으로 나가자마자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아저씨의 툭툭을 탔다 첫 날이라 뭘 모르고 일단 타긴 했는데 사방이 뚫려 있으므로 폭풍같은 먼지와 매연을 맞는다 먼지에 맞아 뺨이 아프기는 처음이었다 치앙마이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몰거 아니라면) 툭툭&썽태우 밖에 없고 썽태우가 훨 낫다 툭툭이 좀 더 빠르긴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급히가야 할 곳은 없을 것이기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이름이 귀여운 통신사에서 유심을 샀다 드디어 구글맵을 쓸 수 있어..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잘 되더라 옷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미묘한 느낌 마야몰에 간다면 지하 푸드.. 더보기
치앙마이-1 시험 끝난 기념으로 치앙마이에 가기로 했다 나는 길치에 매사 귀찮아하는 병이 있으므로 직항이 필요했고 치앙마이 직항은 대한항공 밖에 없다 치앙마이가 뭐하는 동넨지 모르는데 어쩐지 노인들이 많이 간다 저녁 비행기로 한밤중 도착예정인데 잠이 안왔다 와인도 두잔 마셨는데 소용 없다 윤대녕 단편집을 읽고 헤어지는 것조차 무의미한 관계에 대해 생각했다 올드타운내에 있는 나의 숙소는 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지만 새벽에 도착한 나를 태워줄 택시는 없었다 밴을 타라며 운전기사랑 그의 무리들이 무섭게 웃으며 다가왔다 이대로 팔려가는건 아닐까 잠깐 고민했지만 나는 벌레말고는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데다 피곤했기때문에 그냥 탔다 벌레는 정말로 극혐이라 도착하자마자 전자모기향을 켠뒤 씻고 기절 아침에 새소리가 거의 정글급이.. 더보기